![]()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주무관 문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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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업무 중 절반 이상은 수많은 민원들을 응대하는 업무를 가지고 있다. 처음 공무원 조직에 발을 내딛었을 때 선배 공무원들의 전화응대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합니다 oooo과 ooo입니다”라는 멘트를 자주 들었다.
그런 평범한 멘트로부터 나오는 인사 하나가 나에겐 익숙지 않은 화법이었고 모든 직원분들이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한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전문가 못지않게 능숙히 처리하는 모습을 봐 왔고 심지어 예기치 않은 민원인들 상대로 해야하는 상황이 놓인데도 절대 굴복하지 않고 악성 민원인을 제지하는 모습도 수없이 봐 왔는데 역시 공직자들은 자질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공직자는 본인이 맡은 업무에 착실히 수행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공무원은 매년 1월, 7월에 인사이동이 나는데 각자 본인이 맡은 새로운 업무에도 적응하고 능숙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새로운 환경, 업무에 익숙해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과정들을 거치고 몇 달 안에 업무 파악에 철저히 형통해야 하는 것또한 공무원의 필수적인 임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야생동물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그 민원이 발생한 지역에 포획단 팀장에게 출동 요청하여 우리의 삶에 해를 끼치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 요청하는 업무에 접하고 있다.
항상 자기가 맡은 역량을 체계화하여 업무수행에 더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하고, 입으로도 마음속으로도 “성실”이라는 단어를 새기며 업무를 수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