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유재영 |
이제 답은 분명하다. 광주공항 이전 이후의 부지는 ‘건강복지 돔과 국제 규격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건강·복지·스포츠 융합 클러스터로 재탄생해야 한다.
고령사회 대한민국, 해답은 예방 중심의 건강복지 인프라다.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의료비는 폭증하고, 치료 중심의 시스템은 한계에 이르렀다. 이제 국가는 ‘아프면 고치는 사회’가 아니라 ‘아프지 않게 만드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이 전환의 핵심이 바로 생활체육과 예방 중심의 건강복지 인프라다.
광주공항 부지에 조성될 건강복지돔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다. 노인·장애인·청소년·취약계층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건강 플랫폼이며, 재활·운동·돌봄·여가가 결합된 미래형 복지 모델이다. 이는 지방정부 차원을 넘어 국가적 시범모델이 될 수 있다.
파크골프, 고령사회와 국제 교류를 잇는 전략 스포츠는 특히 주목해야 할 종목이 파크골프다. 파크골프는 고령층 친화적이면서도 접근성이 높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생활체육이다. 이미 일본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에서 파크골프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국제 교류와 대회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광주가 이 흐름을 선점한다면, 파크골프는 단순한 레저를 넘어 아세안 생활체육 교류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국제 규격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정기적인 국제대회를 개최한다면 광주는 ‘아시아 건강 스포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
올림픽을 향한 길은 엘리트가 아니라 저변에서 시작된다.
파크골프가 아직 올림픽 종목은 아니다. 그러나 올림픽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올림픽 종목은 광범위한 참여, 국제적 보급, 지속적인 대회를 통해 성장해 왔다.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없이는 국제 스포츠 경쟁력도 존재할 수 없다.
건강복지 돔과 파크골프장은 올림픽을 대비한 스포츠 생태계의 토양이다. 엘리트 체육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구조 속에서 미래의 국제 경쟁력이 태어난다. 이는 아시안게임, 국제 생활체육대회, 나아가 올림픽 종목 확대 흐름에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다.
공항 이전 부지는 ‘개발’이 아니라 ‘전략’의 문제다
상업시설 몇 개로는 도시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 광주공항 이전 부지는 단기 수익이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국가·도시 전략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 건강복지 돔과 국제 파크골프장은 일자리 창출, 의료비 절감, 관광 활성화, 국제 교류라는 네 가지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광주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난개발의 길이냐, 미래 전략 도시의 길이냐. 공항 이전 이후의 광주는 시민의 건강을 중심에 둔 도시, 아세안과 연결되는 국제 도시, 그리고 생활체육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광주공항 이전 이후, 건강복지 돔과 파크골프장 조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것이 광주의 미래이며, 대한민국 고령사회가 나아갈 하나의 해답이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01.15 (목) 1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