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 휴가철, 작은 실천으로 절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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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 휴가철, 작은 실천으로 절도 예방

해남경찰서 순경 조은지

해남경찰서 순경 조은지
[정보신문]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휴가철 집을 비우고 가족들과 즐거운 피서를 떠날 생각에 마음이 설레는 시기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일상을 벗어나 집을 비우는 휴가철은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어촌 지역은 도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CCTV 등 보안 시설이 취약한 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 때문에 창문을 열어두고 외출하거나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출타하는 경우가 많아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또한, 논밭 주변이나 집 앞마당에 주차하면서 차량에 키를 그대로 두거나 꽂아둔 채 자리를 비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범죄학의 합리적 선택 이론에 따르면, 범죄자는 범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범죄에 드는 노력의 크기를 치밀하게 계산하는 합리적 행위자다.

범죄자의 시각에서 키가 꽂혀 있는 차량은 범죄에 드는 노력과 체포 위험은 적지만,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은 크기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빈집과 차량 절도의 확실한 예방은 스스로 행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휴가를 떠나기 전 현관문과 창문을 잠그고, 차량에서 내릴 때는 차 키를 챙기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또한, 장기간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하거나 ‘순찰 신문고’ 웹사이트를 통해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주민이 요청하는 지점과 시간으로 순찰체계를 전환하는 수요자 중심의 순찰)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설마 하는 작은 방심이 즐거운 휴가를 악몽으로 바꿀 수 있다. 철저한 문단속과 차량 내 차 키 회수라는 작은 습관 하나하나를 실천하여 여름철 범죄 없는 안전하고 평온한 휴가철을 보내기 소망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