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움직이는 숨은 힘, 친절
검색 입력폼
 
시사칼럼

조직을 움직이는 숨은 힘, 친절

서귀포시 성산읍 주무관 이준혁

서귀포시 성산읍 주무관 이준혁
[정보신문] 많은 사람들이 공직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공정’과 ‘책임’을 먼저 떠올린다. 물론 이 두 가지는 필수적인 가치이다. 하지만 공직자가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고,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때, 그 사회는 더욱 건강하고 강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동료 간의 친절은 단지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장 내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쌓아가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친절은 공직 사회의 내부에서부터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이를 통해 더욱 단단하고 효율적인 조직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내부 직원들 간의 친절은 마치 조직의 ‘숨은 힘’과 같다. 우리가 서로에게 친절하게 다가가면, 작은 갈등과 오해도 쉽게 풀리고, 의견 차이가 있을 때에도 그 해법을 찾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 반대로, 무관심하거나 비판적인 태도가 지속된다면, 작은 문제도 불필요한 갈등으로 번지고, 조직의 결속력이 약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친절은 업무 성과뿐만 아니라, 동료 간의 관계와 팀워크에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나는 동료에게 진심 어린 친절을 베풀 때,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고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때로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서로를 위해 한 마디 격려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한 때가 있다.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라는 말 한 마디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친절은 서로의 마음을 열게 만들고, 협력을 이끌어내며, 무엇보다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간다.

친절을 통해 형성된 신뢰는 단기적인 결과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 직원들이 서로에게 믿음을 가지게 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우며 일할 수 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공직 사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내부 친절의 힘은 결국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동료를 향한 친절이 바로 민원인에게 전해지는 친절로 이어지며, 그 결과로 공직 사회는 더욱 단단하고 믿음직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 나는 오늘도 동료에게 친절을 베푸는 일,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일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