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위험, 약물운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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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위험, 약물운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해남경찰서 경장 이주영

해남경찰서 경장 이주영
[정보신문] 최근 교통사고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약물운전’이 떠오르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은 크게 높아졌지만, 약물운전에 대해서는 아직도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약물운전은 단순히 불법 약물뿐만 아니라 졸음을 유발하는 감기약이나 신경안정제 등 일부 의약품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러한 약물은 집중력과 판단력을 저하시켜 음주운전과 유사한 수준의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운전대를 잡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도로교통법에서도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법적 규제와 더불어 예방에 있어 중요한 것은 스스로 위험에 대한 인식이다.

운전 전 복용한 약이 졸음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운전을 삼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가족과 주변에서도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고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약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