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공연 개최
검색 입력폼
 
문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공연 개최

12월 5~6일 전당 극장2… 판소리·연극 어우러진 종합 가족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공연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 ‘전당재단’)은 오는 12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 공연을 선보인다.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작가 루리의 동화 ‘긴긴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판소리와 연극, 움직임,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종합 가족극이다.

‘긴긴밤’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 그리고 그들이 만나는 다양한 존재들의 여정을 통해 상실과 회복, 연대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이야기다. 이번 무대는 작품의 서정적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판소리의 서사적 리듬과 연극적 표현, 음악적 구성미를 결합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공연은 소리꾼의 시선에서 출발하는 일반적인 판소리 작업과는 달리 고수에서 시작해 소리꾼 이승희와 배우 이상홍이 교차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여기에 고수 이향하와 이유준의 음악을 더 해 원작이 담고 있는 이야기의 이면뿐 아니라 삽화의 감정적 정서까지 무대 위에 섬세하고 다채롭게 그려낸다.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은 2022 수림뉴웨이브 수상, 2023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선정 등을 통해 작품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12월 6일 오후 3시와 7시 등 총 3회 진행하며 관람료는 2만 원이다.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10월 14일 오전 10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