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포문화재단과 협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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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포문화재단과 협력 전시

9월 5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서 ‘우리는 서로의 우리가 된다’展 개막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포문화재단과 협력 전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전당재단’)은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과 협력으로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우리는 서로의 우리가 된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결과물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창작ㆍ제작 미디어 아트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존 듀이의 ‘트랜스-액션(trans-action)’ 개념을 바탕으로 기계·자연·지구 등 다양한 존재들과의 관계를 탐구한다.

작품은 총 5점으로, 기계와 인간의 움직임을 교차시킨 전보경의 ‘머신러닝’,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디지털 세로토닌의‘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가 전시된다. 또 자연과 인류의 공존을 탐구한 김을지로의 ‘입체 프레파라트’, 증강현실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체험하는 카입×현지의 ‘카본 클럭@ACC’, 우화를 통해 인간 욕망과 현실을 비춘 장종완의 ‘내가 돌아온 날 그는 떠났다’를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관람객을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우리’의 일부로 끌어들이며, 예술·기술·생태가 교차하는 동시대적 삶을 성찰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www.g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창작·제작 미디어 아트 콘텐츠가 지역 사회와 만나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라며 “전당재단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창의적 콘텐츠의 유통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관한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생애주기별 미디어 교육, 미디어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와 예술의 기능을 융합한 공공 문화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