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금나래갤러리서 ‘책 먹는 여우, 도서관을 삼키다’전시회 개최 |
금천문화재단 초청으로 진행하는 ‘책 먹는 여우, 도서관을 삼키다’전시는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첫선을 보인 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이 전시는 독일 아동도서 작가인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그림책 ‘책 먹는 여우(Herr Fuchs mag Bucher!)’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책 먹는 여우’는 2001년 출간 이후 14개국에 번역 소개되며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만 9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초등 1학년 권장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는 ▲쉬어볼까, 읽어볼까 ▲책을 맛볼까 ▲거닐어 볼까, 그려 볼까 ▲찾아볼까 ▲써볼까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해 여우 아저씨가 책을 읽고, 먹고, 쓰고, 찾아가는 모습을 따라간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고, 건강과 휴식을 위한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읽는 능력을 키우도록 이끈다.
또한, ‘여우 아저씨 창고’에는 물물 교환대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다른 사람의 물건과 교환하며 재활용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해설사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자신만의 질문 책을 완성하는 ‘키즈 도슨: 질문 꿀꺽’도 운영한다.
전시 관람권은 ‘NOL티켓(구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시 연계 프로그램 ‘키즈 도슨: 질문 꿀꺽’은 네이버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단체 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당재단이 운영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