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주무관 이수희 |
11월 22일, 안덕면에서는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이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덕면이 주관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나누는 즐거움과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서로의 삶을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문화 공연을 즐기며,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두의 힘이 모였을 때 이루어지는 진정한 나눔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눔은 결코 고립된 활동이 아니다. 한 사람의 작은 손길이 다른 이에게 큰 힘이 되는 경험을 통해, 서로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사회적 연대감이 형성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는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마음의 지원이 더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가 함께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때, 그 속에서 진정한 사회적 연대감이 생겨난다.
우리는 "혼디모영"이라는 말이 갖는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이를 실천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복지의 중요한 가치는 바로 나누는 마음에 있으며, 우리가 함께할 때 이루어지는 그 변화는 상상 이상으로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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