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노형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김효정 |
2020년 9월 시작된 이 사업은 제주어로 찬장을 뜻하는 ‘살레’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솜뽁(가득)채워 넣어,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라면과 계란, 직접 기른 농산물 등 일상 속 물품을 나누는 이 소박한 냉장고는 어느덧 지역사회를 잇는 끈끈한 연결고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다양한 자생단체와 지역 소상공인, 기업들의 따뜻한 동참 덕분입니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362회의 기부가 이루어졌고, 4,727가구에 양질의 식품이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의 분과별 후원과 통장협의회가 직접 만든 밑반찬 릴레이 후원은 이웃의 식탁을 책임지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안전돌봄DAY 운영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정기적인 관리와 지원을 제공하여 이웃의 안부까지 살피는 돌봄을 통해 고독사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합니다.
이처럼 나눔냉장고를 통해 서로의 이웃이 되어 일상에 힘이 되는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내 옆의 이웃을 위해 보태는 작은 정성 하나가 곧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솜뽁살레와 나눔냉장고”에서 시작된 이 작은 손길이 제주 전역은 물론, 더 많은 곳으로 따뜻하게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01.28 (수) 1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