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800인의 하모니, 제10회 제주국제합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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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봄을 부르는 800인의 하모니, 제10회 제주국제합창축제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 임지숙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 임지숙
[정보신문] 겨울의 문턱을 지나 따스한 봄바람이 기다려지는 요즘, 서귀포에서 꽃보다 먼저 찾아올 특별한‘소리’로 봄 마중을 해보는 건 어떨까. 오는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제10회 제주국제합창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사랑의 합창으로 하나가 되자’라는 주제 아래 한국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미국, 폴란드 등 5개국 23개 팀, 800여 명의 국내외 합창단이 서귀포를 찾는다.

이는 ‘문화도시 서귀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무대이자, 지역 경제와 관광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축제의 여정은 다채롭다. 22일 전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23일 개막 무대에서는 해외 초청 팀들과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특히, 25일 폐막 무대는 이번 축제의 백미로 세계적인 지휘자 T. J. Harper와 서귀포를 대표하는 서귀포합창단이 호흡을 맞춰 웅장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열린 문화의 장’으로 단순히 무대 위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합창 거장들의 강의와 세션을 통해 음악의 깊이를 직접 배우고 예술가들과 소통하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었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받아 세계 수준의 무대를 만끽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울림을 만드는 합창처럼, 이번 축제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합창의 참된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