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홍농중학교, 생태환경 주제로 ‘미디어캠프’ 개최 |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활용 역량을 키우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영광홍농중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학생들은 감독, 작가, 배우, 촬영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나누고 팀을 이뤄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올해 캠프는 영광홍농중학교가 운영 중인 교육발전특구 연구학교 사업의 주제에 따라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은 창의적인 콘텐츠로 주제를 풀어냈다.
단편영화는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주도했다. 일부 팀은 가마미 해수욕장과 마을 공간을 촬영 장소로 활용했고, 생태환경뿐 아니라 학교폭력과 같은 사회적 이슈를 함께 다루며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영상 제작이라는 새로운 진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한 학생은 “생태환경이라는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면서,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선 영광홍농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표현력, 협업능력을 동시에 길러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