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25년 제1차 마음건강힐링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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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25년 제1차 마음건강힐링 콘서트 개최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정신건강 힐링콘서트 성료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통해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위한 학부모 공감 시간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25년 제1차 마음건강힐링 콘서트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5일(토),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 ‘2025년 1차 마음건강 힐링콘서트 -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를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부모-자녀 간 소통의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사전 신청자와 현장접수를 포함해 약 9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강연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이자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의 저자인 김현수 교수가 진행했다. 김 교수는 청소년기의 심리 변화와 특성을 설명하고,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공감하며 소통하는 방법에 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했다.

특히, 사전에 접수된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해 구체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 아이와의 갈등으로 지쳐있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사춘기를 겪는 자녀와 부모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건강 힐링콘서트’의 두 번째 행사로 ‘Chill~하게 수다! 고민 놓고 가세요!’를 주제로 한 유쾌한 토크콘서트를 마련한다. 오는 9월 27일(토) 오후 2시,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말자할매(개그맨 김영희, 정범균)가 출연해 도민들과 함께 특별한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치유와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9월 12일(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