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크로스코리아는 이번 성명을 통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해양 생태 자산이며, 지역 기반의 생태법인 설립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국제보호증인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 해양, 바다, 해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보존 노력에 부응함은 물론, 해양 생태 교육, 지역사회 참여형 관리 모델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크로스코리아 관계자는 “제주 생태법인 지정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인 ‘해양 생태계 보전’의 실행모델이 될 수 있다”며, “국제 선언문인 지구헌장에 의거하여 제주도민, 시민사회,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 돌고래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크로스코리아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93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창립한 Green Cross International의 세계 35개 지부중의 하나인 한국 지부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평화, 안전 분야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