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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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예울마루,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개최

광복 80주년을 맞아, 2015년에 이어 10년 만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개최
1995년 초연 이후 올해 한국 창작뮤지컬로 최초 30주년, 국내 누적관객 200만명 돌파!
뉴욕, 런던, LA 등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K-뮤지컬의 대표작

GS칼텍스 예울마루,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오는 2025년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대극장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선보인다. 공연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소현, 신영숙이 명성황후를 맡았으며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이 고종을 연기한다. 명성황후를 지키는 호위무사 홍계훈 역에는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7월 4일(금)과 6일(일) 공연에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함께 출연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2015년에 이어 10년 만에 GS칼텍스 예울마루 무대에 다시 오른 <명성황후>는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이 원작으로 조선 26대 고종의 왕후이자 시대적 갈등의 중심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이다. 1995년 12월 30일, 을미사변(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 100주기를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다시 무대에 올라 그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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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는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명성황후>는 명성황후, 고종, 홍계훈의 삼중창 ‘운명의 무게를 견디리라’를 새롭게 추가하고,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연출 감각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30주년 기념공연은 서울과 주요 대도시에 집중되던 뮤지컬 대작을 GS칼텍스 예울마루의 우수한 공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여수에서 유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공연이 펼쳐지는 대극장은 총 1,021석 규모로서 뮤지컬, 발레, 콘서트,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초현대식 공연장이다.

특히, 무대 면적은 약 850㎡에 달해 수도권 대표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규모가 크다. 첨단 무대기계/음향/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무대 효과를 극대화하며, 어느 좌석에서도 고른 음향 전달과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공연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준다. 지역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직접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65분간 진행되는 이 공연은 20분의 인터미션을 포함하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좌석 등급에 따라 R석 160,000원, S석 140,000원, A석 110,000원이며, 현재 모든 회차의 티켓은 매진된 상태이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GS칼텍스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