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 13주년 기념 예울마루 WEEK 개최 |
행사 기간 중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17일(토) 오후 6시, 예술의 섬 장도(이하 장도) 잔디광장에서 개관주간 기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석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예울마루 개관을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모든 좌석이 매진된 상태이다.
공연의 시작은 감각적인 사운드와 섬세한 디렉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프로듀싱팀 <애노드>가 시작을 알린다. 이어, '들었다 놨다',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으로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페스티벌계 황제’ <데이브레이크>가 무대를 이어간다.
피날레는 청량한 에너지가 담긴 음악으로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가 감성적인 선율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5월 3일(토)부터 5월 26일(월)까지는 설치미술가 천대광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아른아른 하늘하늘>이 장도 야외 잔디광장 일원에 전시된다. 본 작품은 자연 속 현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장도의 일광(一光)이 형형색색의 망사천을 투과하며 시시각각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 남해의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망사천은 관람객에게 일상과는 다른 감각적 전환을 선사한다.
또한, 장도 전시실에서는 5월 3일(토)부터 7월 20일(일)까지
예울마루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의 설계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의 산실로, 국내 유일의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3년과 2024년에는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두 차례에 걸쳐 한국메세나협회의 ‘메세나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전남도 내 유일하게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로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예울마루는 2012년 개관 이후 2024년 12월 말까지 1,929회의 공연과 88만 7천여 명의 관람객, 180건의 전시와 47만 4천여 명의 관람객, 2,291건의 교육 프로그램과 3만 4천여 명의 수강생 등 누적 140만여 명 시민과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 중에는 문화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초청된 4만 4천여 명도 포함된다. 또한 장도는 2019년 개관 이후 2024년 12월 말까지 19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았다.
예울마루는 앞으로도 남해안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며, 지역문화 발전과 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