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공직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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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공직 청렴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문지웅 주무관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문지웅 주무관
[정보신문] 청렴은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강조되는 공직자의 중요한 미덕이었다. 예부터 지금까지 역사 속 위인들의 행실이 현재에 들어 우리들의 귀감이 되어주고 있다.

왜 이처럼 청렴이 아직까지도 강조되고 있는 것일까? 사회와 국가가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이권에 따른 이익이 다양해지고 부패의 정도도 늘어났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는 청렴 제도를 발전시키고 새로이 정립하다보니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제도를 만든다 한들 완벽할 수는 없다. 그것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개인의 몫이다. 자발적 청렴은 어떻게 해야 생겨날 수 있는 것일까?

공직이라는 자리는 사익이 아닌 공익을 최우선시 하는 자리이다. 타인에 비해 더욱 도덕적이어야하는 공직자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존재를 먼저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 스스로 끊임없는 존재 인식을 통해 청렴이 쌓여가고 제도와 맞물리는 순간 비로소 개인은 물론 전체에 영향력이 퍼질 것이다.

우리가 명심해야 될 점은 제도는 완벽하지 않다. 다만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 뿐이다. 이를 완벽에 가깝게 하는건 우리들 개인의 존재 인식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 언젠가 우리의 청렴이 태산처럼 높아지길 바라며 나 자신에게도 청렴을 되새겨보며 올해를 마무리하려 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