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 다짐의 관계에 대하여
검색 입력폼
 
시사칼럼

청렴과 다짐의 관계에 대하여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주무관 조예진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주무관 조예진
[정보신문] 공무원 실무 수습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아무래도 매일 생각하고 다짐하는 것은 공직 생활에서 추구해야 할 '청렴'이라는 가치이다.

청렴은 공정하고 정직한 태도를 의미하며, 특히 공직자나 사회적 책임을 가진 사람들에게 중요한 가치이다. 공무원의 6대 의무인 ‘성실, 복종, 친절공정, 비밀엄수, 청렴, 품위유지’ 중에서도 청렴은 특히 중요한 덕목으로 손꼽힌다.

청렴과 다짐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두 개념은 개인의 행동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청렴은 정직과 공정함을 지키려는 의지를 의미하고, 다짐은 그러한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결단이다.

퇴직할 때까지 청렴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청렴은 일회성의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짐은 이 과정에서 자신을 다잡고 지속해서 청렴을 지켜나가겠다는 결심을 상기시킨다.

또한 청렴한 행동은 의지가 뒷받침될 때만 가능하다. 다짐은 그 의지를 구체화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계기가 된다. 살아가면서 많은 유혹을 만나게 되는데 이러한 의지가 없으면 청렴한 공직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이러한 의미로 청렴과 다짐은 떼놓을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사자성어로는 불편부당(不偏不黨)이 있다. 불편부당(不偏不黨)은 '不' (아닐 불), '偏' (치우칠 편), '不' (아닐 불), '黨'(무리 당)으로 이루어진 사자성어이다. 이를 해석하면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며 무리를 만들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학생 때부터 비판적 사고를 배우고자 좌우명으로 삼았던 사자성어였던 만큼 ‘청렴’이라는 공직 가치는 나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청렴’이 중요한 덕목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청렴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다짐하겠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