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월드컵 휴식기 ‘극한의 지옥훈련’으로 후반기 반격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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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월드컵 휴식기 ‘극한의 지옥훈련’으로 후반기 반격 정조준

임관식 감독 ”체력·정신 한계 밀어붙였다...팀으로 더욱 단단해지는 중“
‘새 얼굴’ 이라클리 합류에 ‘에이스’ 발디비아 신뢰 더해 PO 조준

전남드래곤즈, 월드컵 휴식기 ‘극한의 지옥훈련’으로 후반기 반격 정조준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동안 안방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후반기 매서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은 최근 광양 클럽하우스와 연습구장에서 고강도 집중 훈련을 이어가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연습구장에서 만난 임관식 감독은 “전반기의 아쉬움을 빠르게 털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시즌 중 능동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부족했던 체력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고 훈련 배경을 밝혔다.

단순한 육체적 훈련을 넘어 정신적 무장을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전남은 휴식기 동안 프로 선수 출신 김호남 강사를 초청해 멘털 특강을 진행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마음가짐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안팎의 노력은 선수단의 결속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 감독은 “감사하게도 힘든 훈련 동안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선수들이 정말 잘 따라와 주었다. 최근 치러진 연습경기에서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하고자 하는 의욕과 자신감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선수단의 체력과 정신력이 한층 올라선 가운데, 후반기 반등의 열쇠를 쥔 새 얼굴과 에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최근 합류한 이라클리에 대해 임관식 감독은 “이라클리는 전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경기 출전에 대한 간절함이 남다르다. 이미 한국 문화와 K리그에 충분히 적응했기 때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스피드도 장점이지만,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저돌적으로 상대 골문을 향해 직진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양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팀 공격에 다양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에이스 발디비아를 향한 임 감독의 확고한 믿음은 후반기 전남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임 감독은 “발디비아가 이번 휴식기 동안 힘든 순간이 많았음에도 정말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다. 체력과 몸 상태가 최상으로 올라온 만큼, 후반기 팀원들과 더욱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시선은 여전히 위를 향하고 있다. 임관식 감독은 “주변에서 ‘플레이오프는 힘들지 않겠나’라고 하지만 나는 아직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무조건 된다고 호언장담하기보다, 우리는 분명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있으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임관식 감독은 “그동안 승리로 보답해 드리지 못해 팬분들께 늘 죄송한 마음이 컸다. 후반기에는 운동장에서 우리가 ‘전남드래곤즈’라는 하나의 팀으로 더욱 단단해졌음을 증명하고, 반드시 승리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믿고 지켜봐 달라”며 성원을 부탁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