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전남 요트 대통령기 시·도대항전 21년만에 종합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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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 전남 요트 대통령기 시·도대항전 21년만에 종합우승 ‘쾌거’

11개 전 종목, 전 세대 고른 활약으로 정상 탈환…금 6․은 3․동메달 1개 수확

전라남도체육회, 전남 요트 대통령기 시·도대항전 21년만에 종합우승 ‘쾌거’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남 요트가 21년만에 단체성적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남요트협회(회장 이용욱)에 따르면, 전남 요트 선수단은 15일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폐막된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1개 등 종합득점 850점으로 2위 강원(810점), 3위 경북(780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대회 2연패 이후 21년만의 종합우승 쾌거다. 특히,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종합2위,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4위의 상승세를 이어감으로써 해양스포츠 강도(强道)의 저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5개 종목 11개 클래스로 나뉘어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먼저 여수시청 김창주·이경진 조가 남자 일반부 470 혼성 종목에서 금메달 낭보를 전하며 대회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됨은 물론 금메달 획득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박성희(부영여고 3년)는 ILCA6 여자 중·고등부에서, 박준수(예당고 2년)는 남자 중·고등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정지혁·서민준(보성비봉마리나요트스포츠클럽, 보성고 1년)이 29er 남자 중·고등부에서, 최운호(여수공공스포츠클럽, 웅천초 6년)와 박다올(보성비봉마리나요트, 보성노동초 6년)은 옵티미스트 남․여자 초등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은메달 등 상위 입상도 이어졌다.
ILCA4 여자 중등부 박이루다(보성비봉마리나요트스포츠클럽, 보성여중 2년)를 비롯해 옵티미스트 여자 초등부 김지원(여수공공스포츠클럽, 여수종고초 6년), 여자 중등부 고민서(보성비봉마리나요트스포츠클럽, 예당중 2년)가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옵티미스트 단체전에서도 박이루다, 고민서, 이승호(무선중 2년), 김단아(여수공공스포츠클럽, 여남초 6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이승호, 송해서(1년), 김세윤(2년, 이상 여수고), 성시유, 이석현·배상우, 이현승(이상 여수시청), 서승준(보성비봉마리나요트스포츠클럽, 보성중 2년) 등 다수의 선수들이 중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에 힘을 실었다.

이번 전남 요트의 종합우승은 선수단의 노력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체육회는 해외 전지훈련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전남스포츠과학센터는 대회 기간 현장 지원을 통해 컨디션 관리와 경기력 분석을 실시하는 등 과학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욱 전남요트협회장은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종합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이와같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21년 만의 종합우승은 선수단의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전남 요트의 완벽한 부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