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등 사회서비스 이용 여건이 제한된 지역 주민들의 돌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국 6개 시·도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000만 원(국비 3,500만 원, 도비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제주사회서비스원이 위탁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사업 운영을 맡는다.
사업 대상은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거주하는 노인 38명으로, 제주사회서비스원은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설계, 지역 자원 연계 및 서비스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할 계획이다.
비양도는 제주시 한림항 인근에 위치한 섬 지역으로, 주민의 40% 이상이 노인인 고령화 지역이다. 섬 지역 특성상 돌봄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어 생활지원과 건강관리 등을 결합한 맞춤형 돌봄 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제주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시재가, ▲식사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 등 제주가치돌봄 기반 생활지원 서비스에 ▲정신건강 지원, ▲인공지능(AI) 활용 말벗 서비스, ▲안부확인 서비스를 더한 7종 패키지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우주모빌리티과와 협력해 드론 기반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식사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정기적인 식사 제공과 식기 회수를 연계해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활용한 말벗 서비스를 통해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고립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협력체계를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비양리 보건진료소와 연계한 건강 모니터링, 물리치료사협회와 협력한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 마을회와 함께하는 마을돌봄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지역 기반 돌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섬 지역의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해 비양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이용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발굴·운영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3.22 (일) 2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