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2025 전국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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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2025 전국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치매관리사업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광역치매센터에서 기획·운영한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이번 경긴대회는 우수 사업을 전국에 공유하여 확산함으로써 치매관리사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 17개 시도 광역치매센터 및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했다.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치매를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바라보고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각 세대별 맞춤형 치매인식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치매인식개선교육 콘텐츠인 워크북과 동화책,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활용과 보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용산어린이정원에 동화책 미디어아트 전시와 교육이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K리그 최초 시행된 제주SK FC와 함께한 ‘이름 없는 유니폼 경기’는 제주도를 넘어 전국에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그 외에도「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세대별 치매파트너 동아리를 운영하며 각 세대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활용해 캘리그라피, 연극, 치매관리사업 온라인 홍보, 찾아가는 어린이 치매파트너 원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치매인식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광역치매센터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세대가 자연스럽게 치매 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여 세대별 맞춤형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다시 전 세대가 모여 치매에 대해 공감,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므로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구조를 마련해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제주광역치매센터 박준혁 센터장은‘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획으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고 전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주광역치매센터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꾸준히 추진해온 치매 인식개선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을 기반으로 한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치매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며,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제주형 치매 관리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