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소방서, 공사장 화재 즉시 대응을 위한 ‘FAST-119 원터치 경보시스템’ 운영 |
FAST-119는 화재나 위험 상황에서 목걸이형 리모컨을 누르면 즉시 경광등이 작동해 불빛·사이렌과 함께 한국어·영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신속경보장비다.
이번 시책은 공사장에서 임시소방시설에만 의존해 초기대응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대피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보성소방서는 공사장의 중요공사 사전신고제와 FAST-119 대여제도를 연계해 운영하며, 사전신고 시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현장 확인과 함께 임시소방시설·비상대피로·소화기 비치상태 점검 및 근로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겨울철 기간 동안 화재사고 없이 사전신고를 성실 이행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안전 최우수 현장’을 선정해 상패 수여 및 홍보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FAST-119는 버튼 한 번으로 즉시 경보를 전파할 수 있어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시책을 통해 용접 작업 사전신고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공사장의 안전문화와 화재예방 수준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