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런케이션으로 여는 글로벌 교류의 새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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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서귀포시, 런케이션으로 여는 글로벌 교류의 새 장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주무관 오은숙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주무관 오은숙
[정보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도정 비전으로 ‘2026 워케이션 인구 10만 명 달성’과 ‘런케이션’확장 을 목표로,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관광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귀포시는 도정의 핵심 정책인 런케이션(Learning + Vacation)을 중국 교류도시와 연계하며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스치청초등학교 학생단 50명을 서귀포시에 유치했다. 학생단은 대정읍에 소재한 국립국제교육원 산하 글로벌역량지원센터에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교육과 제주의 생태 환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중심 환경교육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모든 경비를 자비로 부담하며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런케이션의 교육적 가치와 매력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되었다.

서귀포시는 또한 제주형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과 연계해 국제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라대학교 RISE 사업단과 협력해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무역경제대학교 학생 및 교수단 31명을 서귀포시 주요 행사 기간에 유치했다. 이들은 한라대학교의 AI 영상 제작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25 문화의 달’과 ‘제31회 칠십리축제’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와 문화행사에 함께 참여해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진정한 런케이션을 체험했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중국 교류도시의 학생단뿐 아니라 기업 및 단체 방문단까지 유치 범위를 확대해, 학습과 교류, 여가가 결합된 새로운 체류형 관광·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생활모델로서 워케이션·런케이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