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배려, 행정의 온도를 높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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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친절과 배려, 행정의 온도를 높이는 힘”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강범수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강범수
[정보신문] 공직자의 업무는 언제나 법과 규정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 과정에 따뜻한 마음이 담기지 않는다면 행정은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 나는 ‘친절과 배려’는 행정의 또 다른 언어라 생각한다. 작은 행동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행정의 온도를 높이고 주민과 동료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친절은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다. 주민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경청, 복잡한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 바쁜 동료를 향한 작은 배려가 모두 친절의 실천이다. 때로는 몇 분의 관심과 도움으로 주민은 큰 힘을 얻고, 이는 곧 행정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

배려 역시 행정의 중요한 가치이다.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을 존중할 때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며, 이는 조직의 화합으로 이어진다. 작은 배려가 쌓이면 따뜻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더 나은 행정 서비스가 탄생한다.

송산동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일선 행정의 자리에서 나는 친절과 배려를 행정의 기본으로 삼고자 한다. 행정의 성패는 제도나 규정만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하는 ‘마음의 온도’에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나는 모든 업무 속에서 친절과 배려를 잊지 않을 것이다. 작은 미소와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을 대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갈 것이다. 친절과 배려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언제든 실천할 수 있는 가치이다. 오늘도 그 가치를 지켜 나가며,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직자가 되겠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