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산단 입주기업 “(주)파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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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순천 서면 산업단지 내 구인난 심화와 청년층 이탈 등 지역 고용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장 중심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경제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산단을 비롯한 지역 산업단지들은 최근 제조업 경기 둔화와 인력난,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등 복합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순천산단은 2025년 현재 3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나,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생산직과 단순노무직 등 현장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청년 및 숙련 인력의 이탈로 인해 기업들은 구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직자 역시 안정적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중기일자리진흥원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채용 행사를 추진, 실질적 취업 연계와 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2차 일자리희망버스에는 ㈜파루, ㈜파루전자, ㈜지본코스메틱 등 3개사가 참여해 연구원, 생산관리자, 제조 단순 종사원, 회계사무원, 설비원 등 6개 직종에서 총 1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학력·경력 제한이 없는 직무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구직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컨설팅, 기업소개 및 탐방, 현장면접 등으로 구성되며, 중기일자리진흥원은 행사 전까지 고용24 및 전남일자리정보망,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구직자 적극 발굴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성희 중기일자리진흥원 원장은 “전라남도 내 산업단지와 주요 산업의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도내 산단과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남의 고용시장 활성화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행사 및 참가 관련 문의는 전남일자리종합센터(061-750-7700)로 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