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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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벤처기업부,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 공고

혁신 AI 스타트업, 대기업 LLM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 맞춤형 AX 가속화!
KT,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과 LLM을 활용한 AX 사업화 협업 추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종찬)에 따르면, 대기업의 LLM인프라를 혁신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도메인**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는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을 17일(목)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산업과 기업에 AI 스타트업 주도의 AX 공급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동시에 AI 스타트업의 신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LLM에 기반한 AI 기술이 적용되며, 기존 산업의 경쟁 구도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3월부터 LLM 기반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원하는 LLM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AI 스타트업 등 현장의 지속적인 협업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 2차 추경에 동사업을 신설하였다.

이번 챌린지에는 자체 LLM을 보유한 KT, 네이버 클라우드,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 3개사가 참여하여 총 19개 AX 과제를 공모하며, 과제에 신청한 AI 스타트업의 기술성 등을 평가하여, 총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AI 스타트업별 협업 자금을 최대 1억원 지원한다. 글로벌 대기업의 주요 과제와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KT
자사 LLM인 ‘믿:음 2.0’을 활용하여 AI 보안 솔루션, 리포트‧콘텐츠 생성 Agent 개발 등 5개 과제에 참여할 6개 AI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AI 스타트업에 LLM 활용 등 개발 환경, 사내 Agent와의 기술검증(PoC) 기회, 서비스 테스트를 위한 Cloud Test 환경 등을 제공하며, 우수 기업에는 KT 외부사업 컨소시엄 참여 기회와 공동 사업화 등을 통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② 네이버 클라우드
자사 LLM인 하이퍼 클로버(HyperCLOVA)X를 활용하여 제조 현장의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의 판매‧제고‧수요 예측 AI Agent 개발 등 8개 과제에 참여할 8개 AI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AI 스타트업에 네이버 Cloud 크레딧, 오피스 아워, 인프라 아키텍쳐, 보안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 입점 기회, 매칭된 협력 기업의 솔루션 도입 등 신규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③ 오라클
자사의 OCI Generative AI를 활용하여, 산업별(제조, 금융 등) AI 특화 솔루션 개발 등 6개 과제에 참여할 6개 AI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에 AI Service Cloud Test 환경과 컨설팅, 기술검증(PoC)을 위한 Cloud 크레딧 등을 제공한다. 우수 기업은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에 솔루션을 등록 지원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한 비즈 매칭 등 글로벌 판로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7월 17일(목)부터 8월 6일(수)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공고 이후, 국내 유망 AI 팹리스의 NPU*를 초격차 AI 스타트업이 활용하여, 특정 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원천 기술을 초격차 AI 스타트업이 활용하여 기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매칭 및 기술사업화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과 기업의 AX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산업과 기업의 AI 전환(AX)에 유리한 환경이다.”면서, “이제 AI 분야 경쟁은 기술을 누가 먼저 개발했냐 보다는, 누가 더 빠르게 산업과 기업에 적용하냐의 싸움으로, AI 스타트업 주도의 AX 전환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