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임형석 의원, 버스업계와 ‘시 지역 학생 통학 지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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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임형석 의원, 버스업계와 ‘시 지역 학생 통학 지원’ 협의

24일,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 관련 버스업계와의 간담회 개최
“업계 우려에 공감, 통학 지원에 버스업계와의 상생 고려하겠다”

임형석 전남도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0월 24일, 전라남도 동부청사 나철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 관련 버스업계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0월 24일, 전라남도 동부청사 나철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 관련 버스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순천3)과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 시내버스 회사 대표와 전남도교육청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형석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안’은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라 농어촌학교 학생에 대한 통학 지원을 시 지역의 원거리 거주 학생까지로 확대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시내버스 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통학 지원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스업계는 “학생과 노인이 승객의 대다수인데 통학 지원으로 버스회사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고, 상생이 가능한 방향으로 통학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시내버스를 학교의 ‘에듀버스’로 활용 중인 사례도 제시됐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운행계통이나 운행시간, 운행횟수를 여객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도심이나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이다.

임형석 의원은 “학생 통학 지원은 내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2026년에 본격 시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업계와의 상생을 고려해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학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