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강수나 |
오는 2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자구리 문화예술공원 일대에서 제1회 송산동 부시리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제철 생선을 맛보는 미식 행사를 넘어 그 이름에 특별한 해학을 담았다.
서귀포의 대표 어종인 부시리의 이름에서 착안하여‘묵은 액운은 시원하게 부시리(부수고), 희망찬 행운은 가득 드리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야말로 맛과 의미를 동시에 잡은 힐링의 장이다.
축제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행운박 터트리기에 참여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박이 터지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나쁜 기운은 사라지고 그 빈자리는 제철을 맞아 기름기가 꽉 찬 부시리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채워줄 것이다. 특별히 마련된 부시리 드라이브스루존에서는 차 안에서도 신선한 부시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부시리의 다채로운 요리가 만원의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된다.
특히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자구리 해안 어선 점등식은 놓쳐선 안 될 백미다. 봄이 오기 전, 서귀포의 아름다운 비경 속에서 입안 가득 퍼지는 부시리의 풍미를 즐기고 가슴속 응어리는 시원하게 부수어 버리는 것은 어떨까.
송산동이 정성껏 차려낸 이 잔치상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곳에서 얻은 활기찬 기운이 2026년 여러분의 한 해를 든든하게 지켜줄 행운의 부적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02.03 (화) 1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