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25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기념패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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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기념패 수여식 개최

이병권 제2차관, 기념패 수여하고 상생협력 활동 격려 및 현장 의견 청취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종찬)에 따르면, 19일(금) 「2025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여,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대기업·공기업 및 중소기업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중기부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 기업과 상호 이익을 창출한 상생협력 활동 가운데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확산하기 위해 선정한 우수사례이다.

선정된 기업 및 기관에는 기업 홍보,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및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상수원보호구역인 대전 미호동에서 8,300평 규모의 무농약 들깨 재배 및 양봉장을 운영해 친환경 들기름 제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주민 소득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주택 태양광 발전을 통한 REC발급·거래 구조를 구축하여 지역 상생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을 보였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규제를 개선해 국내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크리오스와 협력하여 4톤급 액화수소 저장탱크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이 저장탱크는 단열 성능 평가에서 BOG0.2%의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을 입증하였으며, ㈜크리오스는 이를 통해 수소 관련 매출이 2024년 10억 원에서 2025년 58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마트는 2019년부터 친환경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협력사인 ㈜한울생약의 PL상품 개발을 지원하였다. 그 결과 ㈜한울생약의 매출은 2019년 265억 원에서 2024년 1,231억 원으로, 수출은 48만 달러에서 6,242만 달러로 급증하였으며, 고용 또한 70명에서 176명으로 확대되었다.

LIG넥스원㈜은 외산에 의존해 오던 유도탄 감지기 조립체를 협력 중소기업인 ㈜마이크로인피니티와 공동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해당 부품 공급을 통해 ’24년 대비 ’25년 매출액이 2배 증가할 전망(233억원 → 550억원 잠정)이며, LIG넥스원㈜ 또한 적시 정비 지원과 비용 절감 등 리스크 대응력이 향상되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전조등 시험기 장비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인 ㈜오토기기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여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공단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오토기기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12.9%가 증가하고 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였다.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몽골에서 5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화엔진㈜은 협력사인 PK밸브앤엔지니어링㈜과 공동개발 체계를 구축하여 대형 선박 엔진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한화엔진㈜은 핵심 부품 국산화 성공으로 약 3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하고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PK밸브앤엔지니어링㈜은 핵심 부품 양산으로 매출 16억 원이 증대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디비하이텍은 반도체 공정 기술이 필요한 팹리스 기업들에게 MPW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MPW 참여 기업 중 하나인 ㈜파워엘에스아이는 ㈜디비하이텍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반도체 기술 검증을 완료할 수 있었다. ㈜디비하이텍은 협력기업과의 추가 협력을 통해 매출을 달성하고, 자사의 반도체 상생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혁신성장 Build-Up사업’을 통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전의 지원 사업에 참여한 ㈜칼선은 자사의 주요 제품인 항공장애표시등의 기능(방수·방진 기능, LED 성능 등)을 고도화할 수 있었고, BIPV*로 사업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권 제2차관은 각 사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현장 이야기를 청취하며,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통해 새로운 상생의 가치를 창출해 준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면서, “이번 윈윈 아너스 선정 사례를 통해 상생협력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 상생, 신기술 창출 및 신시장 개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중기부는 이러한 상생협력 모델이 산업 전반 및 지역 사회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