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회를 맞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은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과 소속 임직원을 포상함으로써 금융기관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는 훈․포장 등 정부포상 12점(단체 2점, 개인 10점)과 기관장 표창 64점(개인) 등 총 76점을 수여하였다.
개인 부문에서는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은탑산업훈장)과 기업은행 서종석 본부장(산업포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전북은행은 금융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2.6조원 규모의 금융우대 지원과 정부의 전환보증(8,013억원)·대환대출(505억원) 정책에 적극 참여(은행권 1~2위)했다. 또한, 은행권 자율 이자환급지원(32만명, 2,169억원)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80개사, 1,370억원), 중소기업 수출지원(수수료 우대 5억달러)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기반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기업은행 서종석 본부장은 기술력 기반(IP 평가) 금융 지원(6,605억원), 지역 위기 중소기업의 자발적 구조조정 및 컨설팅 연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IBK 저금리 대환대출 운용(2천건, 816억원)으로 소상공인 상환부담 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위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총공급 10조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의 보증 접근성 확대, 중소기업 부실채권 정리(303억원)를 통한 재기지원,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70개사, 121회) 등 다양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북은행은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소진공 대환대출‧만기연장(1.6만개사, 4.4조원)을 적극 운용하고, 이자환급 및 이자유예(310억원) 등 소상공인 상환부담 경감과 지자체 협력 기반의 장기‧저금리 정책대출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기여한 역할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정부포상으로는 개인 부문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5점을, 기관장 표창으로는 중기부 장관 표창 39점, 기재부 장관 표창 10점,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5점을 각각 수여하였다.
이 중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정책금융기관(소진공, 중진공, 기보) 담당자 3인은 정책금융 제3자 부당개입 예방과 근절에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정책자금 집행 전 제3자 부당개입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인해 기업 피해를 예방하고, 부당개입 패턴을 수집해 점검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정부포상과 표창을 전수한 노용석 제1차관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현장에서 금융부담 완화에 앞장서 주신 금융기관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금융기관에 당부하였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