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예래동 주무관 고병현 |
복지, 환경, 안전, 세무 등 각 분야의 담당자들은 매일 쏟아지는 민원을 처리하면서도 지역행사 준비, 복지대상자 방문, 재난 대비 점검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업무를 병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공무원들이 묵묵히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며 행정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었다.
특히, 주민센터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이웃 돌봄 및 장터 나눔 냉장고를 통해 행정의 따뜻한 손길이 현장에서 어떻게 전달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누군가에게는‘잊히지 않았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는 행정의 본질이 서류나 절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심과 배려에 있음을 배웠다. 그리고 단순히 업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작은 일 하나에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선하려는 자세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임을 깨달았다.
사람과 마음을 잇는 행정,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생의 회복의 출발이며 내가 지향해야 하는 공직자의 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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