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전주제1산단 공동체 ‘아름다운 거리’ 환경정비 활동 실시 |
전주시는 18일 전주제1일반산업단지 일대에서 초록정원관리사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협의체인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거리’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효자시니어클럽(20명) △전주시니어클럽(20명) △서원시니어클럽(20명) △덕진노인복지관(8명)에서 노인일자리 역량 활용 사업에 참여한 68명이 동참했다. 특히 초록정원사들이 환경정비 활동에 동참해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산단과 가로변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구체적으로 참석자들은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산단 일대 거리를 돌면서 △가로정원 정비 △쓰레기 수거 △임목 폐기물 정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관리가 미흡해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의 환경을 정비해 근로자와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도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감사의 뜻과 협력 의지를 표하며 정비 활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 임원 등 관계자들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참여자를 격려하고, 정비 참여자들을 위한 간식을 후원하는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솔선수범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사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환경정비는 과거 조성된 도시재생 기반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박효순 효자시니어클럽 관장은 “올해 팔복 산단 일대에서 이팝나무축제와 예술난장, 예술놀이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전주시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근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을 꾸준히 가꿔 전주시가 선도적인 정원 도시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미화 활동을 넘어, 산업단지 내 공동체가 스스로 공간을 가꾸는 첫걸음”이라며 “산단의 환경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