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전주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공식 자문기구 회의로, 이날 회의에는 문화·예술·산업·미디어·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전주문화재단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미래문화 콘텐츠 기반 조성 △콘텐츠 개발·확산 △전문인력양성 △시민 문화 향유 확대 등 주요 단위사업별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또 대한민국 문화도시 정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덕진구 팔복동에 조성 예정인 미래문화생산기지 구축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등 구축을 위한 사전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향후 미래문화 콘텐츠 생산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 융복합 콘텐츠 지원사업과 AI 국악 크로스오버 공모전 등 2025년 미래문화 콘텐츠 관련 사업을 계획에 따라 추진했으며, 올해 계획된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문화축제 ‘팔복’ 개최 △청년·전문인력양성 교육 운영 △시민 주도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 문화도시 주요 콘텐츠 사업도 모두 내실 있게 추진됐다.
이에 문화도시 추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들은 △시민 참여 확대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실질적 작동 △지역 문화자산과 미래기술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전략 고도화 등을 제언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거버넌스”라며 “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