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거복지센터,민·관·학 협력 통해 노인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완료 입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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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주거복지센터,민·관·학 협력 통해 노인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완료 입주식 개최

주거복지센터에서 발굴한 주거취약 노인가구 대상 맞춤형 안전 집수리 지원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거주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 지원 및 주거 안정 도모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19일 덕진구에 주거취약 노인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협력 기관과 함께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동영상 시청, 감사패 전달, 공사가 완료된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현장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상 가구는 주거복지센터에서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사례로, 해당 주택은 노부부가 함께 거주하는 주택이지만 바닥 상태가 고르지 못해 거동이 어려운 거주자의 생활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 또, 옥상 누수로 인해 주방 공간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쾌적하지 못한 환경이었고, 화장실의 문턱이 높고 장애인 보조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안전성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센터는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주시 건축과 등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사비용과 전문 인력을 연계하고,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이 공간 개선 디자인을 제안하는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주거복지센터는 현장에서 주거취약가구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전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주거취약 노인가구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민·관·학 협력 기반을 강화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