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도서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4명 수상 |
이번 시화전은 한글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성인학습자들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문해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학습자의 성취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도서관에서는 총 4명의 학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마운 한글’로 글아름상을 받은 이주순 어르신은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한글을 배우며 느낀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원장상을 받은 ‘눈 뜨는 희망’, ‘키오스크’, ‘내 마음의 지주’ 작품 역시 배우는 즐거움과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따둣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의 3단계 학습자 3명과 계속반 학습자 1명으로, 배움의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들이다. 특히 이들은 한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학습에 참여해 온 점이 주목된다.
영광도서관은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들이 한글을 배움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민호 관장은 “한글을 배우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학습자들의 열정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며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