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도서관, 문해학습자 성인문해 현장체험학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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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나주도서관, 문해학습자 성인문해 현장체험학습 운영

가을 현장학습과 수상의 기쁨! 교실을 벗어난 배움의 현장, 삶을 배우는 진짜 공부가 되다

나주도서관, 문해학습자 성인문해 현장체험학습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나주도서관(관장 강상철)은 10월 17일 화순 일대에서 문해교육 학습자 30명과 함께 ‘성인문해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생학습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문해학습자들에게 교실 밖 다양한 문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전라남도 평생교육 어울림의 날’과 연계하여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습 성과를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학습자들은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문해한마당을 통해 고인돌 스톤아트 만들기, 비누 만들기, 가을꽃 축제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학업의 성취감을 나누는 한편 자연 속에서 유대감을 다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시화전 수상식에서 나주도서관 소속 문해학습자 4명이 도교육감상(1명),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3명)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참여 학습자 중 황○○은 “늘 교실에서 공부하다가 오랜만에 야외로 나오니 소풍처럼 설레고 기뻤다”며 “맑은 가을 햇살 아래 친구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내니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도서관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습자들의 만족도와 학습 의욕을 높였으며, 향후에도 일상과 연결되는 실천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상철 관장은 “여러 제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지역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성인문해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