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한글날 기념 외국인 유학생 ‘예쁜 글씨 쓰기’ 체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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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한글날 기념 외국인 유학생 ‘예쁜 글씨 쓰기’ 체험 행사 개최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 체험…전시회 열고 우수작 7점 선정

국립순천대학교, 한글날 기념 외국인 유학생 ‘예쁜 글씨 쓰기’ 체험 행사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국제교류교육본부 한국어학당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독창성과 문화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10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예쁜 글씨 쓰기(캘리그래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학당 학생 101명, 학부 유학생 5명, 대학원 유학생 2명 등 총 10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오전·오후로 나눠 ▲한글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개인 활동) ▲예쁜 글씨(캘리그래피) 제작 체험(팀별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학 본부 1층 로비에서 ‘예쁜 글씨 작품 전시회’가 열렸으며, 관람객 투표를 통해 10월 16일 우수작품 7점이 선정되었다.

우수작에 선정된 대만 유학생 추우제 학생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한글 작품을 만들며, 우정도 쌓고 한국어의 아름다움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유학생들이 한글의 과학성과 미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글날 기념행사를 정례화해 글로벌 캠퍼스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