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이주 배경 가정 대상 ‘이해하Go! 배우Go! 드림잡Go!’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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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이주 배경 가정 대상 ‘이해하Go! 배우Go! 드림잡Go!’ 프로그램 운영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이주 배경 가정 대상 ‘이해하Go! 배우Go! 드림잡Go!’ 프로그램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와 함께 지난 10월 11일, 영암 삼호 지역에 거주하는 17개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일일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 배경 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와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에서는 베이커리 전문가가 파티시에(제과사) 직업을 소개하고, 관련 국가기술자격인 제과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도 안내했다. 이어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글자를 새겨보는 제과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새겨 넣는 ‘이중언어 케이크 레터링 이벤트’는 가족 간 따뜻한 소통을 이끌어내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우리말과 모국어를 함께 새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지역사회가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해준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주 배경 가정의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일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과기능사와 미용사(일반) 등 자격증에 도전하는 이주 배경 주민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종합상담실 운영, 통합콜센터(1588-5949) 운영, 지역특화비자사업 등을 통해 도내 이민·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