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주여성상담소, 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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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이주여성상담소, 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목포여성상담센터.전남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이주여성,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등 폭력 피해자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

전남이주여성상담소, 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이주여성상담소(소장 원진선)는 2025년 9월 29일, 목포여성상담센터, 전남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센터장 문옥희)와 함께 폭력 피해자 보호 및 통합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이주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폭력 피해자 발굴 및 초기상담·연계 ▲법률, 의료, 심리 등 분야별 전문 서비스 지원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강화 ▲이주여성을 위한 통번역 및 다문화 맞춤형 지원 등이다.

전남이주여성상담소 원진선 소장은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은 폭력에 노출되었을 때 언어,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도움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내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간담회와 실무자 협의, 공동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회복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