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정보기술대학교와 스마트농업 분야 국제협력 강화 |
이번 방문에서 여현 센터장은 아스타나 정보기술대학교 Gulvira Akybayeva 부총장, Aruzhan Shoman 농업기술연구혁신센터(AgroTechs Research and Innovation Center) 센터장 등 연구진과 면담을 갖고, ▲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설 ▲AI 기술이 적용된 교육시설 현장견학 ▲AI 기반 작물진단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립순천대학교에서는 여현 센터장을 비롯해 고경일(스마트농업전공 박사과정)·전진효(스마트농업공학과 석사과정) 연구원이 동행했으며, 현지 학생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운영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창업지원 기관인 아스타나 허브(ASTANA Hub)를 방문해 스타트업 및 혁신기술 보유 기업을 견학하고, 현지 창업지원 시스템과 대학?기업 간 인력양성 모델을 탐구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글로벌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번 교류는 글로컬대학30 세부사업 중 ‘국내·외 공동연구 사업·글로벌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난해 12월 체결된 국립순천대학교-아스타나 정보기술대학교 간 MOU 이후 진행된 첫 공식 교류 사례로 의미가 크다.
여현 센터장은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증은 이론을 넘어선 학생 역량의 핵심”이라며, “이번 아스타나 정보기술대학교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형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양교는 단기·중장기 단계별 교류 로드맵을 수립해 구체적 실행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확보된 국제 네트워크와 현장사례는 국립순천대학교의 교육과 연구에 즉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AI 기반 작물진단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 지역특화형 스마트팜 실증연구 등으로 공동연구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에 설립되었으며, 지역 스마트 농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