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주소년원, 제1회 전북 보호직 공무원 족구 동아리 친선 교류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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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무부 전주소년원, 제1회 전북 보호직 공무원 족구 동아리 친선 교류전 성료

전북 보호직 공무원, 족구로 우정 다져

법무부 전주소년원, 제1회 전북 보호직 공무원 족구 동아리 친선 교류전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법무부(정성호 장관) 전주소년원은 9.24.(수) 17시 전주소년원 체육관에서, 전북지역 보호직 공무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족구 동아리 친선 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승패는 잠시, 우정은 영원히'라는 슬로건 아래, 소년원, 보호관찰, 전자감독, 사회봉사명령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호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주소년원, 전주보호관찰소, 군산보호관찰소에 소속된 족구 동아리 'Kicks', '솔내FB', '전주소', '군산소', 족구연구소 등 총 5개 팀이 출전하여 뜨거운 땀과 열정으로 경기를 펼쳤다.

선수로도 참가한 김행석 전주소년원장은 개회식에서 "보호직 공무원은 서로 다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 팀이다. 오늘 교류전을 통해 업무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동료애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슬로건처럼 승패는 잠시지만, 우정은 오래 남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며 숨겨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스파이크, 토스, 리시브 등 수준 높은 플레이가 이어지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아쉬운 실책에는 서로 격려를, 멋진 득점에는 하이 파이브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평소 교류가 많지 않았던 타 기관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업무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애를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수 역시 "승패를 떠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분위기라 더욱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대회가 단순한 승부를 넘어, 경기 전후로 서로 악수하고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모습은 친선 교류전의 의미를 잘 보여줬다. 참가 선수들은 "오랜만에 땀 흘리며 운동하니 업무 스트레스가 풀린다.", "현장에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과 같은 팀에서 뛰며 새로운 유대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은 전주소년원 특수단기교육팀으로 구성된 ‘Kicks’ 팀이 첫 교류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주장 송용은 계장은 "승패보다 동료들과 함께 뛴 시간 자체가 소중했다. 오늘 함께한 모든 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교류의 장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친선 교류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호직 공무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직무 현장에서의 연대와 협력 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