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권 의원, 전북지역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현장 간담회 개최 |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창업농교육을 이수한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10여 명과 이병철 김제시의원,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귀농한 한 청년 농업인은 “얼마 전 시설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했으나, 시설자금은 담보나 보증서가 없으면 대출이 불가하다는 말을 듣고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시설 신축·증축하는 비용이 상당한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받는 것도 제한적이고, 귀농·귀촌하는 청년들이 제공할 수 있는 담보는 부모찬스 외에는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4인 가족의 가장인 다른 청년 농업인은 “청년창업자금대출 한도로는 1인당 400~500평정도를 운영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로는 농장 운영만 빠듯하게 할 수 있는 정도”라며, “가족 생활비는 별도의 대출로 감당하는 현실”임을 호소하며, 운영할 수 있는 면적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간담회를 주관한 나인권 의원은 “귀농·귀촌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정책의 필요성을 공감”한다고 말하며, “오늘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로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