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흔들림 없는 의정, 나주의 미래와 민생 끝까지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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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흔들림 없는 의정, 나주의 미래와 민생 끝까지 책임지겠다”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나주시의회 이재남 의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변화의 중심에서 흔들림 없이, 시민의 삶과 나주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며 민생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은 혼란의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6월 4일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계기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묵묵히 일상을 지켜낸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의장은 제9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이 6개월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성과와 향후 의정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시민의 더 나은 일상과 나주의 성장·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의정 방향으로는 ▲책임 있는 변화와 의회 혁신 ▲나주의 미래 도약 지원 ▲민생 중심 의정을 제시했다.
이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결산검사 일원화, 에너지특별위원회 운영, 의정연구단체 활성화, 의회사무국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의회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6년에는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책임 의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나주는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허브 구축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글로벌 에너지 중심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역시 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회는 검증은 신중하게, 지원은 과감하게 추진해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의장은 “2026년 나주영산강축제를 시민 참여형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고, 영산강정원 국가정원화, 영산포읍 환원, 마한 역사권 정비 등 주요 현안 사업도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상권, 농촌 현장, 아이 키우는 부모와 어르신들의 작은 불편까지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답을 찾겠다”며 “안전·복지·교통·교육·환경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2026년은 지난 시간의 결실 위에 새로운 희망을 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병오년의 기운을 담아 시민만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거침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만 나주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