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
강 의장은 “계엄의 충격 속에 맞이한 2025년은 국내외 정치·경제 불안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면서도 “그럼에도 시민들의 참여와 지혜, 공동체 정신으로 순천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따뜻한 연대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순천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천시의회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도시가 성장할수록 의회의 책임도 커진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고 시민의 삶이 편안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2025년 의정 성과로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결정 구조 강화 ▲‘소통과 견제, 협력과 균형’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 충실 이행 ▲‘경청하고 행동하는 시민의 의회’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꼽았다. 특히 시민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 형성의 주체로 삼고, 상임위원회 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생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힘썼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순천시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생태를 기반으로 한 도시 전략의 결실로 순천시가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IUCN에 가입하고, 2025 지방자치단체 지속가능발전 ESG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문화·콘텐츠·바이오 등 미래 산업 전략을 통해 ‘작지만 가장 강한 도시’로 도약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관규 시장과 공직자,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년을 향한 각오도 밝혔다. 강 의장은 “불경기 지속 전망 속에서도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뛰겠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권한과 역할에 충실해 ‘시민이 바라는 의회, 시민이 원하는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열정과 도전, 변화의 기운이 넘치는 병오년 새해에 시민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