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동신지역자활센터, 후원물품 배분 폭염 속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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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동신지역자활센터, 후원물품 배분 폭염 속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나서

여름 바지를 나누고 있는 참여자들 / 사진제공 광주북구동신지역자활센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북구동신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월 15일, ‘아름다운가게’에서 지원한 여름용 여성 바지 91벌을 센터 내 13개 자활근로사업단 참여 주민에게 배분했다.

이번 후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을 낮추고,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현장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배분된 바지는 통기성이 우수한 여름 전용 소재로 제작돼 무더위 속 체온 조절에 용이하며, 다양한 현장 근무 환경에서도 단정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폭염 속 참여 주민들의 근로 여건을 고려해, 실용성과 품격을 함께 갖춘 의류가 제공됐다.

지원 대상은 센터 소속 더드림, 이웃사촌, 파송송엄마손 우산점 등 13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활동 중인 저소득층 참여 주민들이다. 이들은 배송, 청소, 도시락 제조, 세탁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복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센터는 이번 후원물품이 단순한 의류 지원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는 물론,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업무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참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아름다운가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후원 연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북구동신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및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