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광주광역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2026 공공 실천 의제 선포식 개최 |
2026년 북구 공공 실천 의제는 ‘마을 유휴공간을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안으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내 유휴공간의 공공적 활용을 확대하자는 제안이 가장 높은 주민 공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공 실천 의제 선정은 ‘주민 제안 의제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북구 마을’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마을 유휴공간 공용주차장 활용 ▲권역별 배출 쓰레기 모니터링 활동 ▲환경 관련 주민교육·캠페인·홍보 및 실천활동 ▲북구 문화자원 활성화 ▲사회적 약자 안전장치 보급 등 총 5개 후보 의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민 투표는 지난 9월 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10,127명의 북구 주민이 참여해 전년도 대비 약 60%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특히 2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주민총회, 북구민의 날 행사장, 관내 도서관, 청소년 시설 등 다양한 생활 거점에서 투표가 이루어져 참여의 대표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선포식에서는 2026년 공공 실천 의제 선정 결과를 비롯해 주민 참여 과정과 향후 추진 방향이 공유됐으며, 주민이 직접 선택한 의제를 지역사회와 행정이 공동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공식 선언이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공공 실천 의제는 2026년 공공 의제 실천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관계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마을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공 실천 의제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과제가 아니라 주민 공론과 참여를 통해 도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기반의 공공 의제 발굴과 실행을 통해 주민 체감형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북구 공공 실천 의제인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주차공간 주차 캠페인’은 올해 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새마을부녀회, 북부녹색어머니회, 주민자치협의회, 자율방재단 등 4개 공동체가 참여해 교육 및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주민 인식 개선과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