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광역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철학으로 이해하는 마을 갈등과 소통’ 강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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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주광역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철학으로 이해하는 마을 갈등과 소통’ 강연 성료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 초청해 갈등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주민 소통 역량 강화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사)광주광역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북구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지난 12일(금),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를 초청해 ‘철학으로 이해하는 마을 갈등과 소통’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지역공동체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철학적 시각으로 조명하고, 주민 스스로 갈등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북구 15개 소통방, 마을공동체 등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구용 교수는 강연에서 “마을 갈등은 단순한 이익 충돌이 아니라, ‘존중받지 못했다’는 감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갈등의 심리적·상황적 원인을 철학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대화는 감정의 대립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소통 기술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주민들은 “마을 갈등의 원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웃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북구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 갈등 예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