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동강면 저지대 침수 하우스 농가 수해복구 활동 전개 |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진 지역은 영산강 인근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폭우로 하우스 시설과 농작물 전반이 물에 잠기며 농가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이날 봉사에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침수된 하우스 내 잔해 정리, 진흙 제거, 배수로 확보 작업 등 긴급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동강면 저지대 침수 하우스 농가 수해복구 활동 전개 |
신정훈 위원장은 “농민의 삶터가 반복되는 침수로 위협받고 있음에도 뾰족한 대책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더 이상 임시 복구로는 해결될 수 없다.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항구적 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은 풍수해 같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가축 전염병, 농산물 가격 폭락 등 다양한 위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자연재해 앞에서는 피해가 늘 농민의 몫이 되어 왔고, 결국 내 잘못이 아님에도 영농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은 정치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위기와 재해로부터 농업과 농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는 ‘농어업재해보험법’과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재해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이어 오는 8월 4일에는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수해 피해가 집중된 농촌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복구 지원과 민생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