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외국인범죄대응 특별치안대책 종합 성과보고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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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경찰청, 외국인범죄대응 특별치안대책 종합 성과보고히 개최

유관기관 및 주민과 협업, 가시적 순찰활동과 함께 외국인범죄・무질서행위 강력 대응 결과 道內 강력범죄 발생 대폭 감소 등 성과 거양
상반기 추진역량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교통・생활・서민경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에 주력, ‘기초질서를 지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

제주경찰청, 외국인범죄대응 특별치안대책 종합 성과보고히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 에서는 7. 11. 경찰서장 등 각급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범죄 특별치안대책 성과보고회’ 및 ‘3대 기초질서 확립 대책회의’를 개최,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중점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일간 추진 결과 외국인범죄 검거와 무질서행위 단속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道內 전체 범죄 및 5대범죄가 역대 최고 수준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0일간 외국인범죄자는 강.절도 31명 등 총 237명을 검거, 전년 같은 기간(173명) 대비 37%가 증가하였으며, 교통.기초질서 위반 등 무질서행위는 무단횡단 4,136건 포함 총 4,347건을 단속, 전년 같은 기간 442건 대비 약 10배에 이르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정량적 성과 외에도, ▵자율방범대 지원조례 개정(자경위) 및 외국인 자율방범대 3개→9개로 확대 ▵순찰차 전용 주차구획 신설 조례 개정(제주도) ▵외국과의 협업 강화(중국 영사관)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예산 확보(JDC) ▵공항 이용 도주 외국인피의자 신속차단 시스템 구축(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관련 제도개선 및 안전인프라를 확충하였다.

특히, 상반기 제주지역 치안지표를 살펴보면 6월 말까지 총범죄・5대범죄・교통사고 및 112신고의 ‘4대 거시지표’ 모두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였고 5대범죄의 경우 20% 이상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는 바, 이는 가시적이고 선제적 경찰활동 중심의 이번 종합 치안대책이 단순히 외국인범죄 대응에 한정되지 않고 지역 내 범죄 분위기를 차단함으로써 전체 범죄 발생을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새 정부의 치안분야 핵심 정책기조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하반기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3대 기초질서 확립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상반기 외국인범죄 대응에서 보여준 제주경찰 역량을 기초질서 분야에 결집, ▵교통질서 ▵생활질서 ▵서민경제질서 등 3개 분야별 주요 행위를 선정, 하반기 단속・예방 등 경찰활동을 강력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외국인범죄・무질서와 관련해서도 경찰활동에 대한 도민 기대가 높은 점을 감안, 기초질서 확립과 병행해 10월까지 활동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공동체의 약속인 기초질서를 지키면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사회적 인식 확산을 목표로 노력과 활동을 이어나가 생활 속에서 국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새 정부의 첫 치안정책 방향인 「기초질서 확립」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제주지역의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속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